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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품 오래 쓰는 법 (프라이팬, 칼, 조리도구 관리법)

by 블랑Blanc 2025. 3. 29.

매일 사용하는 주방용품,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명과 위생이 크게 달라집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잘못된 사용법이나 세척 방식 때문에 쉽게 망가지거나 녹슬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프라이팬, 칼, 조리도구(도마, 실리콘, 나무주걱 등)를 오래 쓰는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매일 쓰는 주방도구, 이제는 제대로 관리해보세요!

1. 프라이팬 수명 늘리는 핵심 관리법

프라이팬은 사용 빈도가 가장 높지만 손상도 그만큼 빨리 일어나는 주방용품입니다. 특히 코팅팬은 긁힘, 열 손상, 세척법에 따라 수명이 크게 좌우됩니다.

  • 예열 시 빈 팬 가열 금지: 기름 없이 가열하면 코팅층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중불에서 기름을 두르고 예열하세요.
  • 금속 주걱·수세미 사용 금지: 테프론, 세라믹 코팅 팬은 나무나 실리콘 주걱 사용이 안전합니다. 세척도 부드러운 스펀지로만!
  • 조리 후 찬물 세척 금지: 열 충격으로 코팅이 갈라질 수 있으므로, 팬이 식은 후 미지근한 물로 세척하세요.
  • 세제는 최소화, 수세미는 부드럽게: 기름만 제거되면 되므로 강한 세제는 불필요합니다.
  • 보관 시 팬끼리 겹치지 않기: 코팅 손상을 막기 위해 천이나 키친타월을 사이에 두세요.

TIP: 코팅이 벗겨진 팬은 유해물질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1~2년에 한 번 교체가 필요합니다.

2. 칼은 세척보다 ‘습기 관리’가 중요

좋은 칼은 수십 년도 쓸 수 있지만, 관리만 잘해도 일반 칼도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칼은 날보다 습기와 보관 방식이 더 중요합니다.

  • 세척 후 물기 제거: 녹 방지를 위해 반드시 마른 행주로 닦고 말려 보관합니다.
  • 도마 위 비비기 금지: 좌우 문지르기 대신 절단 동작으로 사용해야 날 손상이 적습니다.
  • 식기세척기 사용 금지: 고온과 물살로 인해 칼날 손상, 손잡이 이탈 우려가 있습니다.
  • 자석식 칼걸이 또는 칼집 사용: 다른 도구와 닿지 않게 보관해야 날이 무뎌지지 않습니다.
  • 정기적인 연마: 연마기로 한 달에 한 번만 갈아도 절삭력이 유지됩니다.

3. 조리도구별 맞춤 관리법

① 도마

  • 용도별 구분: 고기/채소용 도마는 색상이나 소재로 구분해 교차 오염 방지.
  • 세척 후 건조 필수: 물기가 남으면 세균 번식 원인. 뜨거운 물로 헹군 후 건조하세요.
  • 한 달 1회 소금+식초 소독: 칫솔로 문질러 흠집 속까지 관리하세요.

② 실리콘 조리도구

  • 기름기 제거: 베이킹소다를 묻혀 문질러 닦기.
  • 색소 착색 제거: 햇볕에 몇 시간 말리면 자연 탈색 효과.

③ 나무 주걱, 나무 도마

  • 세척 후 즉시 건조: 젖은 채로 방치하면 곰팡이 번식 가능.
  • 식용 오일 코팅: 주기적으로 오일을 발라 갈라짐 방지 및 수명 연장.

비싼 조리도구도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망가지고, 저렴한 제품도 관리만 잘하면 오래 쓸 수 있어요. 매일 사용하는 프라이팬, 칼, 조리도구들은 사용법과 보관 습관만 바꿔도 수명이 몇 배는 늘어납니다. 이제는 새로 사는 것보다, 지금 있는 도구들을 잘 지키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위생과 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